'산청한방약초축제'가 열리는 동의보감촌 전경.

경남 산청군은 건강 힐링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제17회 산청한방약초축제’를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사진) 일대에서 개최한다.

산청군 동의보감촌은 금서면 왕산과 필봉산 기슭에 자리잡은 건강체험 관광지로 엑스포 주제관, 한의학 박물관, 한방 기체험장, 한방 테마공원, 동의본가, 한방자연휴양림, 본디올 한의원, 약초 판매장과 숙박시설 등 한방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210만 여명의 관광객이 ‘산청의약엑스포’를 찾을 정도로 국내외에 그 가치를 알린바 있다. 산청군은 올해도 ‘산청한방약초축제’를 통해 동의보감촌에 6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3회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아토피 치유의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아토피 치유와 증상 완화의 해답을 한방약초에서 찾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항노화 & 아토피 체험관에서는 아토피 진단과 상담은 물론 알레르기 개선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디톡스와 피부 트러블 개선 등 항노화 관련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산청군은 한방촌 거리를 비롯한 축제장 하부에는 각종 체험부스와 먹거리 위주로 구성하고 상부는 약초향기 터널과 맨발로 걷는 황토미로공원 등 힐링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이곳은 한의원 체험 등이 가능한 한방 촌거리, 축제장내 소나무 숲사이 구절초 꽃길을 걷는 구절초와 허준 순례길, 어린이를 위한 약초풀 이벤트장 등 특색있는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또한 약초 천연염색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한방약초체험관과 약초화분 만들기, 누에생태체험 등 다양한 참여행사도 마련돼 있다. 축제장 광장 주변의 한의원과 한방카페, 약초음식점 등이 즐비한 한방촌 거리에는 ‘산엔청 청정골장터’가 열려 산청을 대표하는 청정 흑돼지와 한방 약초술 등을 맛볼 수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부터 운영한 전국실버합창대회와 지역대표문화예술단체인 극단 큰 들의 마당극 공연 등 문화예술행사도 열린다. 특히 송순섭 무형문화재의 판소리 한마당과 음악극 ‘아줌마는 아무도 못 말려’ 산청의 정통문화인 무명 베 짜기 재현, 불교문화제전 등 다양한 공연 행사도 펼쳐진다.

임종식 축제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동의보감관, 항노화&아토피 체험관 등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체험거리를 선보이게 된다”며, “특히 한방으로 다스리는 아토피 치유의 특별한 체험관이 신설돼 아토피 면역력, 피부관리, 알레르기 등 전문가의 진료상담은 물론 항노화 상담 체험도 받을 수 있는 만큼, 많은 관광객이 산청을 찾아 힐링도 하고 약초축제를 통해 차별화된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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