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YG 스튜디오 코미디는 유튜브에 방송인 유병재의 스탠드업 코미디쇼 '블랙코미디' 일부를 공개했다. <사진출처=YG스튜디오 유튜브 방송 캡처>

[이뉴스투데이 서믿음 기자] 지난 3일 YG 스튜디오 코미디는 유튜브에 방송인 유병재의 스탠드업 코미디쇼 '블랙코미디'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11~12일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 공연 장면을 담은 것으로 '뜻밖의 철벽'이란 이름으로 공개됐다. 

영상에서 유병재는 "대학 다닐 때 '민주'라는 친구를 좋아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근데 다들 그런 경험 있지 않냐, 좋아하는 친구에게 어렵게 용기 내 말을 걸면 꼭 옆에 있는 엉뚱한 친구가 훼방하고 방해하고 딴지를 건다. 이를테면 '민주 바쁜데?' '민주 우리랑 카페 갈 건데' '민주 내가 소개팅 시켜줄 건데'이런 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분노조절을 잘 하기 때문에 흥분하지 않고 그 친구 이름을 자유한국당이라고 저장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물론 유병재의 정치풍자 개그가 모든 관객을 흡족케 하는 것은 아니다. 정치적 성향과 개그코드에 따라  취향차이가 존재하지만 어느시대에나 그랬듯이 시민들의 마음을 답답하게 만드는 정치상황에 대한 풍자와 비판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유병재 진짜 대단한거 같다", "완전 기발하다", "정말 믿고 본다", "역시 유병재 센스봐라", "꿀잼" 등 무거운 정치상황을 희화화하는 유병재의 입담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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