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대만 여행업계·언론사 대상 팸투어를 실시했다. <사진제공=경기도>

[이뉴스투데이 경인지역본부 김승희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대만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나, 중화항공과 공동으로 대만 유력 여행사, 마이스(MICE) 업계 담당자, 언론인 20여명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4박5일간 진행된 이번 팸투어에는 타이베이와 가오슝에서 모인 11개사 여행사의 한국 여행상품 개발 담당자, 5개사의 마이스 단체관광 담당자 등 현지여행업계 실무 담당자들이 함께 했다.

또 천하경제(天下經濟), 상업주간(商業週刊), 활동평태잡지(活動平台雜志)의 대만 주요 언론사와 항공사 담당자가 함께 도내 마이스 관련 시설을 둘러봤다.

이들은 입국 당일 한국전통의 멋을 살린 한국 민속촌에서 공동 환영만찬을 갖고, 그 후 상품 개발 목적에 따라 일반 여행업계팀과 마이스–언론매체팀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코스로 팸투어를 진행했다.

여행업계팀은 최근 대만 여행객의 수요에 맞춰 판교 라스트리트, 고양 라페스타, 고양 스타필드 등 신규 쇼핑관광지를 방문하고, 용인 캐리비안베이, 성남 편백숲 힐링토피아, 포천 사과깡패 사과따기, 산사원 막걸리 체험, 포천 아트벨리 모노레일, 포천 허브아일랜드 DIY 등 도내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이색활동을 경험했다.

이 밖에도 파주 임진각 내일의 기적소리,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 등 신규관광지를 차기 상품으로 둘러봤다.

마이스-언론매체팀은 수원 노보텔과 같은 팀 회의 시설을 답사하고, 수원 영동시장 청년몰, 하남 스타필드, 평택 관광단지 등 한국만의 문화와 멋을 느낄 수 있으면서 동시에 팀 빌딩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도내 관광지를 돌아봤다.

또 수원 벨로택시, 플라잉수원, 평택 호랑이 배꼽주 체험 등 기존에 소개되지 않았던 신규관광지도 체험했다.

차광회 도 관광과장은 “중국 시장을 대신할 신흥시장으로 대만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이번 팸투어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브랜드와 먹거리가 집중된 종합쇼핑센터, 첨단과 전통을 아우르는 세련된 관광자원을 둘러본 대만관계자들이 만족했으며, 향후 대만 관광객의 경기도 방문이 증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오는 17일 상하이 개별관광객 설명회, 10월 27일~30일까지 대만 ITF 박람회 등에 참가해 외래관광객 유치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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