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조준성 기자] 광주시 북구가 새 정부에서 중점추진하는 좋은 일자리 창출 정책에 발맞춰 지역에서는 가장 먼저 고용기업과 구직자간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지난해 일자리 박람회 모습

북구는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남대학교 컨벤션홀 및 광장 일원에서 기업 인력난 및 구직자 취업난 해소를 위해 ‘청년을 설계하다, 2017 북구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북구 노사민정협의회가 주관하고 북구, 광주고용센터, 전남대 대학일자리센터와 협력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청년 등 구직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취업의 길을 열어 구인 구직 미스매치 해소와 고용촉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박람회에는 나주혁신도시에 위치한 한전, 한국농어촌공사 등 10개 공기업의 취업 상담부스를 설치, 기관별 취업상담관이 직접 컨설팅에 나서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채용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LG화학·AIG·삼성생명 등 4개 대기업도 참여해 지역에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구직자들의 대기업 취업과 관련한 막연히 가지는 불안감과 궁금증을 해소하고 고민을 상담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그리고 ㈜오이솔루션, ㈜신흥정밀, ㈜지오티 등 19개의 지역 우수기업에서는 현장채용이 가능한 채용관을 운영하며, 이날 현장을 찾은 구직자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자격증 등 관련서류를 지참해 희망업체와 1:1 맞춤형 현장면접을 통해 취업여부가 결정되거나 2차 심층면접으로 이어진다.

아울러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동신대 등 광주지역 4개 대학일자리센터에서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취업성공패키지,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 등 청년 고용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적극 안내한다.

또한 북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 중장년희망일자리센터 등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계층의 취업을 돕는 컨설팅관도 운영하는 등 구직을 희망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한편 컨벤션홀 내 ‘3D 프린팅’, ‘이미지 컨설팅’, ‘직업 적성검사’, ‘구강건강부스’ 등 체험관 운영과 함께 강당에서는 오전 10시, 오후 1시에 ‘하반기 채용동향 및 지원전략’, ‘공채 뽑히는 자기소개서 작성법’에 대한 취업특강이 열린다.

그리고 컨벤션홀 입구 광장에서는 마을·자활기업 등 참여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부스를 운영하고, 전남대 미술학부 학생들이 참여해 캐리커쳐를 무료로 그려주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북구청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구직자에게는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구인기업에는 우수인력을 연결해 고용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복지는 좋은 일자리 제공’이라는 신념으로 민선6기 전국 최고의 경제·복지 1번지 북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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