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평창 봉평면 효석문화제가 열릴 효석문화마을 일원에 메밀꽃이 활짝 펴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2017 평창 효석문화제가 9월 2~10일 9일간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가산 이효석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자 마련된다.

소설의 배경이자 이효석 선생의 고향인 봉평은 매년 9월이면 메밀밭에 하얀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펴 장관을 이룬다.

‘소설처럼 아름다운 메밀꽃’을 주제로 열리는 효석문화제는 주행사장을 비롯해 전통마당, 자연마당, 문학마당에서 메밀꽃밭, 전통공연, 문학산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먹거리 촌, 메밀꽃밭 오솔길, 깡통 열차, 문학 산책·특강, 거리백일장, 메밀꽃 책방, 영화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개막식은 2일 오후 6시 문학의 밤 노래로 듣는 문학, 이효석 문학상 시상식, 소설 속 인물체험, 거리상황극, 추억의 영화상영, 소원 풍등 날리기, 빛의 세계, 작가와 함께 걷는 문학산책, 메밀꽃 포토존, 흥정천 작은 음악회 등으로 꾸며진다.

축제장에서 소설 체험북을 사고 축제장 곳곳에 숨겨진 기념 스탬프를 찍어오면 선물을 받을 수 있으며 메밀꽃 포토존과 이효석문학관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축제기간 봉평면 효석문화제 지정 숙박업소를 이용하면 숙박료를 30~40% 할인받을 수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지난해보다 더 풍성해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주민주도형 축제로서 평창 대표축제로 자리 잡고 있는 효석문화제를 많이 찾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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