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SBS 화면캡처>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생활의 달인에서는 군산의 떡갈비 가게, 강남에 위치한 국물 떡볶이, 마포 소재의 꽈배기 집을 방문해 달인들이 가지고 있던 비법을 낱낱이 공개한다.

28일 방송될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육지의 밥도둑 떡갈비와 ‘떡볶이 덕후’ 들에게 명성을 얻어 높은 마니아층을 형성한 국물 떡볶이, 매일 아침 10시만 되면 온 동네 사람들이 몰려 온다는 꽈배기 가게를 찾아간다.

먼저 전국 방방곡곡에서 소문을 듣고 찾아온 이들로 발 디딜 틈조차 없는 전라북도 군산의 한 떡갈비 집. 소박해 보이지만 오랜 세월의 내공으로 묵직하고도 깊은 떡갈비를 선사하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유인순(女 / 60세) 달인이다.

갈비의 원조인 담양의 아성을 뛰어넘는 달인표 떡갈비의 인기 비결은 바로 터져 나오는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에 있다고. 고기를 칼로 잘게 다진 뒤에 구워내는 것이 비결일 거라고 생각한 손님들의 예상과는 달리, 비법은 다름 아닌 ‘고기 숙성’에 있다.

연탄불에 한 번 구워낸 바지락을 엄나무 끓인 물에 넣어서 함께 삶아낸다는데. 여기에 달인표 비법 재료들을 더해준 뒤 오랜 시간 고기를 숙성하면 식감이 한결 부드러워지는 것은 물론 깊은 육향도 절로 자아낸다.

이 뿐만이 아니다! 고기의 맛을 빛내는 숨은 신스틸러는 바로 달인표 간장! 이 간장을 바른 뒤에 고기를 굽기 때문에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데. 감자와 배, 고구마순이 들어간 간장 양념으로 마침내 고소한 맛, 단맛, 짠맛의 삼위일체를 이루게 특징이다. 뜨거운 열을 뿜어내는 7개의 화구(火口) 앞에서 온 하루를 보내는 달인, 그 뜨거운 열정의 현장을 찾아가본다. 

이어 찾아간 것은 대한민국 대표 간식 떡볶이의 달인이다. 방송에 한 번도 노출되지 않은 떡볶이의 달인 가게의 특별한 점은 바로 해장국처럼 얼큰한 국물 맛에 있다.

그 누가 먹어봐도 내공이 느껴지는 달인의 국물 떡볶이의 특급 비밀! 첫 번째 비밀은 늙은 호박과 미역귀라는데. 두 재료를 한 번에 삶아 우려낸 호박의 단물과 미역육수는 감칠맛을 더해 깊을 맛을 내는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비밀은 바로 ‘포(脯)탕’으로 만든 양념장이다. 마른 문어와 홍합을 푹 끓인 후 졸여낸 육수를 포탕과 고추장, 고춧가루를 섞어 끓여주면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 비법 양념장이 완성된다.

여기에 달인의 깊은 내공으로 만든 육수와 양념. 그리고 쫄깃한 밀떡의 조화는 그야말로 금상첨화(錦上添花)!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독특한 맛에 놀라움을 자아낸다는데. 떡볶이 하나를 만들기 위해 독특한 재료들로 엄청난 정성을 쏟아내는 달인. 떡볶이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달인의 엄청난 맛의 비밀이 공개된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바로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추억의 간식, 꽈배기다. 40년이 넘는 긴 세월동안 빵 냄새를 풍기며 살아오다 보니 어느덧 동네의 명물이 됐다.

한 번 사갔다 하면 기본 20~30개 달인의 꽈배기를 담아 가려면 봉지 서너 개쯤 드는 것은 감수해야 할 정도다. 꽈배기는 본래 속에 내용물이 없고 오로지 반죽으로만 승부를 보는 빵이기 때문에 달인은 2가지 반죽을 섞어서 사용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반죽물을 만들기 위해 기름에 튀긴 보리를 절구에 빻아둔다. 빻은 보리와 엿기름을 섞어서 삭혀두면 된다. 이때 보리의 고소한 맛과 엿기름이 어우러져 한층 깊은 맛이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양파와 양배추, 그리고 현미밥을 넣어서 만든 두 번째 반죽물이 더해져 부드러운 꽈배기로 거듭날 최상의 반죽을 이끌어낸다.

이 뿐만이 아니라 꽈배기의 쫀득함을 최상으로 높여주기 위해 반죽에 첨가하는 달인만의 비법 재료가 있다는데 과연 그 비법은 무엇인지 28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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