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차세대 네트워크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장비의 핵심 소프트웨어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중소기업에게 기술이전 한다고 28일 밝혔다.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은 네트워크의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동작과 기능을 소프트웨어적으로 제어‧관리하는 개방형 네트워킹 기술을 말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SDN 장비의 핵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개방형네트워킹재단(ONF)의 국제공인 시험인증 기관과 협력해 오픈플로우 인증서를 지난 2일 국내 첫 획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ETRI는 네트워크 장비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연구개발 결과물이 중소기업의 개방형 네트워킹 장비에 탑재돼 조기 상용화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TRI는 오픈플로우 인증을 받은 SDN 핵심 소프트웨어를 KTNF, 테라텍, 넷비전텔레콤, 아라드네트윅스의 중소기업 4개사에 기술이전을 위한 협약식을 29일 체결한다. 향후 ETRI는 기술이전을 받은 중소기업과 집중적으로 협력하여 SDN 장비의 기술 최적화로 상용화에 기여할 것이다.

협약식에는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ETRI, 학계, 산업계 등 50여명이 참석하며, 오픈플로우 인증을 받은 SDN 핵심 소프트웨어의 주요 성과 및 오픈플로우 시험인증 인프라를 소개하고 SDN 기술발전 방향 및 플랫폼 개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TRI는 SDN 장비 개발 단계에서 상용화 단계까지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 시험 환경 지원, 국제 인증 지원 등의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ETRI는 SDN 장비 소프트웨어 지원,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 개발 인프라 지원 및 국제 인증 지원 등으로 중소․벤처기업에서 SDN 장비를 개발할 경우 연간 10억원(추정)의 비용절감에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번 기술 이전에 따라 중소․벤처기업은 차세대 네트워크, 클라우드 응용서비스 등 신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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