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선화가 남다른 제복 스타일로 큰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사진출처=MBC·KBS 2TV '빙구' '자체발광 오피스' '학교2017'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대성 기자] 배우 한선화가 남다른 제복 스타일로 큰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한선화는 MBC <빙구>, <자체발광 오피스> 현재 방영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까지 맡은 캐릭터마다 다채로운 매력을 펼쳐 이목을 끌었다. 그 이유에는 나날이 빛을 발한 연기력은 물론, 조금씩 변화를 준 스타일이 주효하다는 평이다.  

작품 속 여배우의 패션이 화제를 모으는 것은 늘 있는 일이라지만, 한선화의 경우엔 ‘제복’ 이라는 특수성이 더해졌다. ​앞선 작품 <빙구>에서 7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복고풍 스타일을 보여주다가 시대를 뛰어 넘어서는 계약직 은행원으로 분했다. ​똑 부러지는 성격은 단정한 유니폼과 함께 어우러져 캐릭터 표현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이후 <자체발광 오피스>에서는 가구회사 ‘하우라인’의 하지나 대리 역을 맡았다. 외모에 관심이 많은 캐릭터인 만큼, 매회 화려한 의상과 액세서리로 보는 재미를 높였다. 유독 눈에 띄는 스타일링은 역할 속 톡톡 튀는 성격을 더욱 잘 살려냈다. 더불어 ​‘한선화의 오피스룩’은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학교 2017>에서는 정의를 실현하는, 이를 학생들에게도 보여주며 ‘진짜 경찰’이 돼가는 성장기를 그린다. 불합리한 학교시스템 앞에서 자신의 소신을 밝히고, 통렬한 비판을 서슴지 않아 등장하는 순간마다 최고의 신을 만들어 내고 있다.

기존의 여성스러운 이미지는 제복을 통해 변화를 줬다. 한선화와 딱 맞아떨어지는 경찰복을 입고 등장할 때면 그 카리스마가 배가 된다. 직업정신이 보이기도, 프로페셔널해 보이기도 한 것.

헤어스타일 역시 여느 드라마 속 주인공들처럼 청순가련 긴 생머리가 아니다. 제복에 걸 맞는 블랙 컬러의 단발머리, 이외에도 그때그때 콘셉트에 맞춰 머리를 하나로 묶는 등 평범하고 실용적인 스타일은 캐릭터의 ‘걸크러쉬 성격’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스타일은 저마다 다르다. 그래서 디테일을 읽으면 주인공의 캐릭터가 보이기도 한다. 연기력은 기본이고, ​패션 하나로 분위기를 조성하며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는 한선화이기에 앞으로의 연기활동에도 어느 때보다 큰 기대감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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