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상명 기자] 한국필립모리스는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에서 궐련형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가 높은 세율로 확정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날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는 일반 담배에 비해 유해물질을 현저히 감소시킨 제품이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25개국에 출시됐으나, 일반 담배와 동일한 세율을 적용 받은 사례는 없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위스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궐련 대비 50% 이하의 세율을 적용 받고 있다. 

필립모리스코리아 측은 "국내에서도 현재 담배소비세와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은 궐련에 비해 낮은 세율을 적용 받고 있기 때문에 이번 개별소비세 중과세는 더욱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개별소비세 중과세에 이어 국회와 정부의 계획대로 담배소비세와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의 증세가 이뤄진다면, 제조원가 및 40%의 수입관세 부담 등에 따라 당사는 소비자 판매가 인상 없이는 아이코스 사업의 유지가 힘들게 된다"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