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품위있는 그녀'의 백미경 작가가 실화였던 사실을 밝히면서 다시 한번 이슈가 되고 있다.
박미경 작가는 OSEN과의 인터뷰에서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작성한 것이 맞이며, 실제 주인공은 잘살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 작가는 "강남에 사는 부유층들을 만났다. 상류층에 심하게 피해를 본 서민들도 많이 봤고 친구 중에 부유한 집의 아들과 결혼한 친구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A제지 사건이 ‘품위있는 그녀’의 모티브가 된 건 맞지만, 한 대기업 회장이 혼외자가 있다고 공식적으로 커밍아웃한 게 상당히 충격적이었고 그게 모티브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박 작가는 "취재한 건 충격적이라 거의 못 썼다"라며 "범접하지 못하는 세계가 있는데 부러워할 필요가 없더라. 우리 지금의 삶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품위있는 그녀'는 요동치는 욕망의 군상들 가운데 마주한 두 여인의 엇갈린 삶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휴먼 시크 코미디로 지난 19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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