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에서는 우도 유명인사로 언급됐던 땅콩아이스크림 가게의 이야기를 다룬다. <사진출처=KBS>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제보자들'에서는 우도 유명인사로 언급됐던 땅콩아이스크림 가게의 이야기를 다룬다.

한 포털사이트에 게재된 글이 조회 수 16만 건을 기록하며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해당 글에 따르면 ‘제주 우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땅콩 아이스크림을 파는 유명인사’로 통하는 한 남자가 이제 막 문을 연 자신의 땅콩 아이스크림 가게 출입문 앞에 길이 약 27m, 높이 약 170cm 벽돌담을 세워 장사를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명 ‘갑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요즘, 이 사연이 일파만파 퍼지며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는데… ‘갑질 논란’을 불러 온 담장의 진실은 무엇일까?

이 사연을 확인하기 위해 우도를 찾은 제작진. 하지만 담장을 세운 ‘유명 사장’은 제보자의 글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자신의 가게 주차장 경계에 담을 세우기로 한 것은 약 1년 전부터 계획 된 일로 자신의 가게 홍보 및 관광객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그는 글만 보면 게시자가 ‘작은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아이스크림 가게가 속한 곳은 여러 가게가 모여 있는 일종의 ‘상가’이고 이 상가 전체를 운영하는 사람이 ‘글을 올린 아이스크림 가게 주인’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힘 센 사람이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이른바 ‘갑질’도 아니라고 주장한다.

성수기를 맞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우도에 담장으로 전쟁 아닌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두 가게 사이엔 어떤 내막이 숨겨져 있는 것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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