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올해 들어 KOSPI지수가 16% 이상 상승하면서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시장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와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구하는 레버리지 펀드를 중심으로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KOSPI200 인덱스를 추종하는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연초이후 19.22%를 기록 중이다.

해외 시장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이머징마켓을 중심으로 시장대표 지수가 상승하며 펀드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연초이후 해외주식형 펀드 대부분의 유형이 플러스 수익률을 넘어 10%가 넘는 성과를 기록 중이다. 이중 아시아신흥국 유형은 27.17%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자금 유입에 있어서는 주식형펀드 전체적으로는 순유출인 상황이다. 국내주식형 펀드는 올해만 5조원이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그 동안 박스권 장세에 묶여있던 환매대기자금 및 수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오는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주식형 펀드도 일부 유형을 제외하면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주식형 펀드 시장에서 주목할 점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수익률이다. 제로인 기준 국내주식형 펀드의 연초이후 수익률을 보면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 ETF’가 65.3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화2.2배레벌리지인덱스펀드’ 44.54%, ‘미래에셋인덱스로코리아레버리지2.0펀드’ 40.84%로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은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 중 4개의 이름을 올렸다.

국내주식형 펀드 중 TIGER ETF가 부각되는 것은 미래에셋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다양한 상품 라인업 구축과 저보수 정책의 결과물이란 업계의 평가다. ETF는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의 일종이므로 모든 국면에서 성과가 좋은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 국면 별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필요한데 다양한 라인업을 가진 TIGER ETF가 이를 가능하게 한다. 더욱이 같은 지수를 추종하더라도 운용전략과 보수 등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데, TIGER ETF가 성과 측면에서도 부각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경우에도 미래에셋의 성과가 독보적이다. 설정액 30억 이상 연초이후 수익률 상위 10개 중 8개가 미래에셋펀드다. ‘미래에셋TIGER MSCI EM레버리지 ETF’ 52.81%, ‘미래에셋차이나그로스 펀드’ 51.19%로 2위,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 펀드’ 48.34%로 1~3위 모두 미래에셋이 차지했다.

미래에셋의 상품수가 가장 많다고 해도 비중 이상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품들이 많다. 이렇게 해외투자 펀드에서 미래에셋이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는 글로벌 12개국 네트워크를 통한 강력한 리서치와 운용에 있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해외주식형펀드의 강자로 금융투자협회 기준 해당 유형 설정액의 약 30%를 점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마케팅부문 성태경 부문장은 “그 동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우량 자산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는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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