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깨끗한나라 홈페이지 캡처>

[이뉴스투데이 유경아 기자] 깨끗한나라는 한국소비자원에 자사 제품인 '릴리안' 생리대의 안전성 테스트 등을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깨끗한나라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최근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생리대 제품 사용에 따른 불편감 등의 불만이 잇따르자 소비자 불안 해소를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최근 한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한 후 생리혈이 줄고, 생리일수도 줄어들었다"는 내용의 글이 다수 게재됐다. 이와 같은 부작용을 호소하는 여성 소비자들은 수백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깨끗한나라의 해당 제품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깨끗한나라는 이를 적극 수용하고 식약처 조사에 필요한 자료와 정보 요청에 최대한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깨끗한나라는 지난 7월 말 생리대 릴리안 제품의 전 성분을 홈페이지에 공개한 바 있다. 깨끗한나라는 소비자원 조사 외 관련 시민단체의 의견과 요구를 적극 수용해 관련 정부 기관 또는 외부전문 연구기관에 역학 조사는 물론 성분 분석 등에도 적극 응한다는 계획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정부 기관이나 외부 연구기관이 안전성 테스트를 실시하는 경우라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우선적으로 자사 제품 사용에 따른 불편한 증상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릴리안 웹사이트에서 편리하게 전문의와 1대1 무료 상담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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