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비긴즈 <사진제공=게임빌>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최근 모바일과 PC게임 시장의 돌풍은 ‘리니지’와 ‘스타크래프트’로 꼽힌다. 두 게임 모두 첫 출시된 지 20년 가까이 된 게임이지만 IP의 힘입어 현재까지도 이슈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리니지’는 모바일로 재탄생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스타크래프트’는 과거 게임을 현대화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탄생했다. 두 게임 모두 출시 당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게임으로 많은 유저들로부터 사랑 받았던 게임이다. 이 게임들이 다시금 인기를 얻을 수 있던 것에는 과거에 즐겼던 게임의 향수가 크게 작용했다는 평이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게임 시장은 다양한 신작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IP를 활용하고 있다”며 “IP를 활용할 경우 유저들의 과거 감성을 자극하거나 친숙한 캐릭터들을 강조해 보다 쉽게 게임을 알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나올 IP 활용 게임들의 면면을 보면 기대감을 갖기 충분하다. PC 온라인 게임으로 많은 유저층을 확보한 유명 타이틀이 줄지어 출격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빌의 ‘아키에이지’와 넷마블의 ‘테라’, 네시삼십삼분의 ‘블레이드2’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이들 게임들은 모두 IP의 힘을 극대화할 수 있는 대형 퍼블리셔를 통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는 모습이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인기 IP까지 가세...글로벌 활약도 기대

출시를 앞두고 있는 유명 IP들 중 일부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활약한 IP다. PC 시장에 비해 비교적 글로벌 진출이 유리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의 흥행이 기대되는 이유다.

대표적인 타이틀로 게임빌이 선보일 예정인 ‘아키에이지 비긴즈’는 엑스엘게임즈가 북미, 유럽, 중국, 러시아, 일본 등 64개국에 서비스 중이며, 지난해 7월 기준 전세계 누적 가입자 수 1500만 명을 기록한 히트작이다. 넥슨이 선보일 ‘열혈강호M’은 만화 ‘열혈강호’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글로벌 7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 IP다.

◆흥행 기대되는 대표 기대작

게임빌이 출시 예정인 ‘아키에이지 비긴즈’는 모바일 영웅 수집형 3D MORPG로 웨스턴 시장까지 겨냥한 게임이다. ‘언리얼엔진 4’를 사용해 한 차원 높은 그래픽과 개성있는 캐릭터 표현과 연출, 액션을 즐길 수 있으며, 모바일게임 첫 적용하는 ‘플립형 전투 방식’으로 전투의 몰입감을 높였다.

전민희 작가가 참여한 ‘아키에이지’ 연대기 원작의 스토리와 세계관은 물론 경제 활동, 낚시, 무역 등 기존 모바일게임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생활형 콘텐츠’, 전 세계 유저들과 함께 협동하며 즐길 수 있는 ‘실시간 레이드’, 모바일 기기 특성에 맞춰 담아낸 ‘영지전’도 특징이다.

또 북미와 유럽, 특히 러시아에서 현재까지도 인기를 고수 중인 원작 ‘아키에이지’의 게임성을 스마트폰에 진화시켜 모바일로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어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게임빌의 글로벌 라이브 서비스 운영 노하우가 더해져 시너지가 기대된다.

네시삼십삼분의 ‘블레이드2’는 ‘블레이드’의 후속작으로, 콘솔 같은 스토리 연출을 바탕으로 불칸 API 기반의 최고의 그래픽을 선사하는 대작 액션 RPG다. 작대비 한층 더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업그레이드된 태그 전투 시스템은 물론, 부드러운 화면 전환 및 높은 배터리 효율 등 이용자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넥슨이 서비스 할 예정인 '열혈강호M'은 지난 20년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만화 '열혈강호' IP를 활용한 3D 횡스크롤 액션 모바일게임으로, 횡스크롤 액션의 짜릿한 손맛과 타격감을 바탕으로 원작 특유의 재미와 주요 등장인물을 각종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모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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