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총회에서 폴란드(그단스크)와의 치열한 득표전을 벌인 끝에 총 유효표 972표 중 62.4%인 607표를 얻어, '2023세계잼버리' 개최지로 '대한민국 새만금'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2023세계잼버리' 개최지로 결국 새만금이 결정돼, 세계인들에게 새만금이 지닌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수 있게 됐다.

새만금개발청(청장 이철우)은 지난 16일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총회에서 폴란드(그단스크)와의 치열한 득표전을 벌인 끝에 총 유효표 972표 중 62.4%인 607표를 얻어, '대한민국 새만금'이 '2023세계잼버리'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세계잼버리'가 세계스카우트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전 세계적인 청소년 야영활동 행사로, 전 세계 168개 회원국에서 5만여 명 참석이 예상되는 대규모 행사인 점을 고려해, 그동안 전북도, 한국스카우트연맹과 협력해 유럽, 아랍, 중남미 등 주요 대륙 총회에 참가해 유치 활동을 추진해 왔다.

지난 16일 아제르바이젠에서 개최된 세계스카우트 총회에세, '2023 세계잼버리' 개최지로 '대한민국 새만금'이 최종 결정됐다. 사진은 개최지로 새만금이 결정된 순간 이철우 새만금청장(사진 맨 앞줄 좌측 첫번째)를 비롯한 우리나라 관계자들이 환호성 하는 모습.

특히, 개최지 결정에 영향력이 큰 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새만금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번 세계스카우트총회에서도 관계기관과 함께 아프리카 지역 등의 표심 확보를 위해 집중적인 활동을 벌인 것이 개최지 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2023세계잼버리 개최를 통해 새만금을 전 세계에 알리고, 새만금 공공주도 매립 선도 사업 추진 등을 비롯해 내부 개발을 가속화하는 한편,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겠다.”라며, “잼버리 개최 용지에 접근하는 도로와 광역 상수도 등 기반시설을 조속히 구축하여 잼버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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