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경아 기자] 살충제 성분 ‘피프로닐’이 검출된 계란이 국내에 무분별하게 유통된 가운데 산란계 농장 1239개 중 29개에서 유해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산란계 농가 1239개 중 876개에 대한 검사가 완료됐으며, 이 중 29개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지난 15~16일 이뤄진 검사에서 드러난 부적합 판정 농가 외 하루 만에 추가 확인된 신규 농가가 23개다.

이 중 피프로닐이 검출된 농가는 총 7농가이며, 비펜트린 등 기타 농약이 허용 기준 초과 검출된 농가는 22곳이다.

농식품부는 적합판정을 받은 847개 농가에 대해 시중 유통을 허용했다. 이는 전체 계란 공급 물량의 86.5%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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