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휴롬>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개인의 행복을 위해 자신에게 아끼없이 투자하는 '욜로족'의 소비 트렌드가 생활가전업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욜로족은 타인의 시선보다 본인의 취향을 중시하기 때문에 주로 가정내 사용하는 제품까지도 개인의 개성을 반영하는 제품을 선호한다. 생활가전업계도 이에 발맞춰 독특한 디자인으로 승부를 건 제품군을 내놓으며 매출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

16일 업계에 따르면 휴롬은 이탈리아 주지아로디자인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스포츠카의 감성을 녹여낸 원액기 ‘휴롬 주지아로 에디션’을 선보였다.

전체적인 제품 외관부터 스포츠카의 실루엣을 접목해 역동적인 느낌을 자아내며, 자동차 와이퍼의 움직임을 모티브로 한 에어벤트홀은 열을 빠르게 배출해 모터의 과열을 방지한다. 제품 전면에는 은은한 광택감을 주는 핫스탬핑 공법으로 주지아로 디자인 로고를 새겨 특별함을 더했다. 컬러는 토스카나와인과 나폴리 블루 2가지로 구성해 기존 원액기와는 차별화된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완성했다.

스메그코리아는 표면을 칠판처럼 쓸 수 있는 '블랙보드 냉장고'와 외관에 예술작품을 입힌 '멀티컬러 냉장고'를 출시했다.

블랙보드 냉장고는 칠판 페인트를 사용해 외관에 메모나 낙서를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냉장고 문과 벽면에 분필로 메시지를 남기거나 그림을 그리면서 가족과 소통할 수 있다. 또 멀티컬러 냉장고는 네덜란드 화가 피에트 몬드리안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검정색의 수직·수평선으로 분할한 면에 빨강, 노랑, 파랑 등 삼원색을 입혔다.

동부대우전자는 한정판 ‘마블 캐릭터 냉장고’를 내놨다.

이 냉장고는 아이언맨 레드·스파이더맨 블랙·캡틴아메리카 화이트 3종류로 출시됐다. 각 1대씩 모두 4500대만 생산·판매된다.

캐릭터별로 제품 안쪽에 고유 번호를 넣고 별도 박스를 제공해 희소성과 소장가치를 높였다. 한정판 마블 캐릭터 냉장고는 124리터 소형 제품으로 라운드형 도어와 프레임 디자인에 각 캐릭터별 맞춤 컬러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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