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동아방송예술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아방송예술대학교(총장직무대행 최용혁)가 콘텐츠학부 방송극작과 교수로 정형수 방송작가를 임용했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정 작가는 1999년 MBC베스트극장 극본공모에 당선되면서 방송작가가 됐으며, ‘다모 폐인’이란 말이 생겨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MBC미니시리즈 <다모>를 비롯해, MBC월화드라마 <주몽>, <계백>, SBS월화드라마 <드림>, KBS대하드라마 <징비록> 등을 집필했다.

정 작가는 백상예술대상 TV부문 극본상, 한국프로듀서상 시상식 TV작가부문상을 수상하면서 대표적인 드라마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정 작가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각 학과별로 역할을 분담해 학생과 교수들이 직접 방송용 콘텐츠를 제작, 송출하는 교육과정인 ‘방송예술융합교육’이라는 흥미로운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며, “동아방송예술대학교에서 방송콘텐츠제작의 기초를 담당하는 방송작가로서 꼭 갖춰야할 자질과 덕목이 무엇인지를 실습과 실기 위주로 가르치면서 새로운 도전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로 개교 20주년을 맞은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현재 운영 중인 국내 대학 최초의 전국채널방송(KT올레 IPTV 채널 270)인 ‘브릿지TV’를 활용해 현직 작가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양질의 방송콘텐츠 제작에 나설 계획이다. 2015년에 개국한 브릿지TV는 현장실무와 산학협력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400여 편 이상의 방송콘텐츠를 제작/송출해 왔다.

한편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방송극작과는 정 작가 외에도 교양프로그램 구성작가 홍영아(KBS <한국인의 밥상>, <인간극장>, <VJ특공대> 집필, 백상예술대상 교양부문 작품상 수상)와 정영미(KBS <역사스페셜>, <아침마당>, <현장르포 제3지대> 집필) 작가를 초빙교원으로 임용해 2학기부터 강의를 맡길 예정이다

황혜선(방송극작과 학과장) 교수는 “방송작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수법은 현재 활동 중인 방송작가가 직접 가르치는 것”이라며, 현직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을 교수로 초빙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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