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조준성 기자]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제3회 너릿재 옛길 혹서기 마라톤대회'가 20일 화순 광주 너릿재 옛길 일원에서 개최되며 500여명의 선수가 명품 숲길을 달린다고 밝혔다.

72주년 8.15 광복절을 기념하고 아름다운 명품 숲길 너릿재 옛길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마라톤대회는 <광주일보>와 화순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화순군육상협회와 화순마라톤세상이 주관하며 화순군, 화순군의회, 광주 동구청이 후원한다.

너릿재 옛길은 화순구간 2.0km와 광주구간 2.3km로, 화순~광주 구간 8.5km(1회 왕복)와 25km(3회 왕복), 풀코스(5회 왕복) 등 3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 구간이 숲으로 그늘져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에게는 인기 있는 대회다.

너릿재 옛길은 화순의 진산인 만연산과 안양산을 거쳐 무등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호남정맥의 지맥을 따라 형성되어 있으며 1971년 너릿재 터널이 완공되기 전까지 지역민들의 삶의 애환과 역사를 갖고 있는 유서 깊은 고갯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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