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양양군청소년수련관이 지역 구성원의 삶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기부, 나눔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청소년동아리 나눔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자원봉사 동아리 등 20개 동아리 2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한다. 

나눔실천 프로젝트는 지역 청소년을 청소년활동가로 위촉해 지역사회 내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자원봉사활동이다.

양양군청소년수련관에서는 5개 자원봉사 동아리 119명의 청소년이 지난 3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기초교육을 받은 후 위촉장을 받아 청소년활동가로 참여하고 있다.

12일 양양청소년수련관 공연장,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나눔축제에서는 15개 동아리 청소년들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헌책과 중고물품, 소원팔찌, 걱정인형 등을 나누며 모금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청소년수련관에 소속된 9개 공연동아리와 지역 종합문화예술단체인 ㈜제이소울 엔터테인먼트가 뮤지컬 갈라쇼, 음악·댄스 등 자선공연을 진행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금된 성금은 연말 양양군청 광장에서 진행되는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2018명의 산타를 찾아라’ 행사에 후원돼 지역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권태영 청소년지도사는 “나눔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의 삶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몸소 실천할 수 있는 활동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지역 청소년들이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나눔을 위한 올곧은 실천을 통해 청소년기부터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양군청소년수련관에는 자원봉사와 학술, 문화예술 등 3개 분야, 22개 동아리에 300여명의 청소년이 등록되어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참여로 왕성한 동아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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