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진우 기자] 미래테크놀로지(대표 정균태)가 키움증권에 생체인증과 결합한 시큐어 모바일 OTP 인증시스템(BIOTP 시스템)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BIOTP란 BIO 인증과 OTP 인증을 결합한 것이다. FIDO 기반의 생체인증과 모바일 OTP를 결합하여 인터넷뱅킹이나 스마트뱅킹 등 전자 금융 거래 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미래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스마트폰 기반의 S/W OTP 솔루션이다.

모바일 OTP는 편리하지만 보안성 문제 등으로 금융권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고 최근까지 주로 게임이나 기업 등에 본인 인증용으로만 사용돼 왔다.

한편 미래테크놀로지는 2008년부터 모바일 OTP를 출시하여 150여개 공공기관 및 기업체에 공급하며 모바일 OTP 시장에서도 확고한 시장 점유를 확보해 왔으며, 축적된 모바일 OTP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융권에 적용 가능한 보안성이 업그레이드된 시큐어 모바일 OTP를 연구, 개발하여 이번에 키움증권에 공급하게 되었다.

특히 미래테크놀로지는 국제 생체인증표준인 FIDO 인증 획득 및 시큐어 모바일 OTP와의 결합으로 생체인증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시큐어 모바일 OTP의 편리성도 높였다. 키움증권은 비대면 계좌 개설 등 다양한 분야에 미래테크놀로지의 모바일 OTP를 적용하여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미래테크놀로지 신사업추진부 권순철 이사는 “금융 거래에 사용되는 모바일 OTP는 보안성 확보가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며 “이번에 출시한 시큐어 모바일 OTP는 기존 모바일 OTP와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OTP의 중요 정보가 보호되도록 설계되었으며 외부 전문 기관의 모의 해킹 테스트를 통하여 안정성도 확보하였다”고 말했다.

권 이사는 “현재 다수의 은행과 공급 계약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시큐어 모바일 OTP가 보안카드를 대체할 수 있는 편리한 보안매체로 OTP 시장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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