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 해안산책로의 ‘경관벤치(SEAt·사진)’와 ‘제부도 아트파크(Jebudo ARTPARK)’가 각각 커뮤니케이션 디자인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제공=화성시>

[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화성시 제부도가 세계 3대 디자인상인 ‘2017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2관왕을 달성하며 국제무대에서 공공디자인의 우수성과 기획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1955년 시작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IDEA’와 함께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어워드로 제품,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3개 부문에서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창작 활동을 선정해오고 있다. 

올해는 세계 50여개국 약 8,000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화성시는 제부도 해안산책로의 ‘경관벤치(SEAt)’와 ‘제부도 아트파크(Jebudo ARTPARK)’가 각각 커뮤니케이션 디자인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화성시가 지난해부터 경기도, 경기창작센터와 손을 잡고 ‘제부도 명소화’에 애쓴 결과다. 

시는 관내 대표 관광지인 제부도를 디자인과 건축, 예술이 어우러진 ‘문화예술섬’으로 새롭게 도약시키고자 3년간에 걸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실제로 이 사업을 통해 제부도 방문객은 전년대비 약 20%가량 증가했으며, 젊은 층의 방문으로 카페 등이 생기면서 횟집 일색이던 지역 상권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디자인은 미래비전을 그려내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화성시의 무한한 가능성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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