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10일 유·초·중등학교의 관리자와 교육전문직원 303명(유·초등 174명, 중등 129명)에 대한 9월 1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부산시교육청은 해운대교육지원청 교육장에 박경산 부산교육정책연구소장, 부산교육연구정보원장에 김혁규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 부산어린이회관장에 오태곤 해운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부산유아교육진흥원장에 김미경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 유아교육담당장학관, 부산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에 변용권 한국조형예술고등학교장,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에 이수한 부산남고등학교장을 임명했다.

교장, 교감 등 학교 관리자 인사는 학교공동체 구성원들의 요구와 필요성, 임용예정자의 직무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임자를 배치해 학교경영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높이도록 했다는 것이 교육청의 설명이다.

학교장의 경우 11개교는 교장공모제를, 2개교는 선호도가 낮은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교장전입추천제를, 15개교는 선호도가 높은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교장전입요건제를 통해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원하는 적임자를 배치했고, 장학관(교육연구관), 장학사(교육연구사) 등 교육전문직 인사는 학교현장에서 보여준 역량과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각 기관과 부서에 배치함으로써 우수한 교육행정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4·5급 상당 장학관(교육연구관) 승진의 경우 직무에 대한 전문성이 뛰어난 젊고 참신한 인재를 선발, 배치함으로써 교직원,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와 소통하면서 현장 중심의 교육정책을 실현하고 질 높은 교육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백동근 교원인사과장은 “이번 인사는 학교문화 혁신, 교육력 신장, 교육격차 해소 등 부산교육의 핵심적인 정책 방향과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비전과 역량 중심으로 이뤄졌다”며 “이를 통해 부산교육 정책의 안정적인 추진과 소통·공감의 학교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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