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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넥스트무브 대표 "모바일게임·영상 특화가 목표"
<사진제공=넥스트무브>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스마트 폰으로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콘텐츠는 게임과 영상입니다. 이 두가지를 놓고 특화된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9일 오후 3시 서울시 강남구 학동 넥스트무브 본사에서 만난 정호영 대표. 그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모바일게임 퍼블리셔널 영역이 넓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중화권 게임들의 성장을 눈으로 확인했기에 사업에 뛰어들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핸드폰으로 시간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게임과 영상을 융합해 우리만의 특화된 것을 만들고 싶다"고 피력했다.

정호영 대표는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중국에서 마친 뒤, 한국 연예인을 중국으로 데뷔시키는 에이전시 역할을 진행했다. 그러던 중 중국 모바일게임 회사 쪽에서 지사를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아 게임산업에 첫 발을 내딛었으며, 한국 모바일게임 퍼블리셔널 영역이 넓혀지고 있다는 사실과 중화권 게임들의 성장을 눈으로 확인하고 지난 2014년 넥스트무브를 설립했다.

정 대표는 "한국과 중국의 가장 큰 차이는 마켓과 성장가능성이다. 한국은 이미 게임 산업이 정점을 찍고 있는 상황에서 큰 업체들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중국은 성장 가능한 폭이 넓다"며 "양쪽 시장을 이해해보니 한-중의 장점들을 잘 조합해보면 우리의 성장가능성이 충분할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넥스트무브는 퍼블리싱 뿐만 아니라 스튜디오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만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설립한지 만 3년이 지났지만 주 영역인 모바일게임 퍼블리싱에 주력하고 있으며, 자체 스튜디오 보유와 10개 타이틀 런칭 등 우리만의 색깔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화된 경쟁 속 해답은 '조화'

게임업계는 자본을 이용한 대형 업체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 대표가 자신있게 추구하는 것은 '조화'다. 넥스트무브는 경쟁 속에서 리스크를 감수하고 있지만,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는 묘안으로 자체스튜디오를 통한 영상 제작, 영상이나 게임의 콜라보, 비단 한국에서만의 소싱이 아니라 중화권 게임과 조화를 해답으로 내놨다.

정 대표는 "현재 중국 시장에서 모바일 게임의 디자인 퀄리티나 디테일 등 수준이 많이 올라와 있으며, 산업적 측면으로도 다른 영역들과 합작하는 문화가 성숙해져 있다"며 "이런 점들을 봤을 때, 우리도 게임의 연속성은 계속 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고, 가상현실(VR)과 같은 산업에도 충분히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해답 속에서 나온 풀3D MMORPG '다인'과 웹무비 '하쿠나마타타폴레폴레'는 코믹콘 서울 2017에서 호응을 얻는 등 큰 성과를 보였다고 자평했다. 특히 이번 코미콘에서 다인의 경우 기존 MMORPG가 갖고 있는 장점을 모두 포함했으며, 감성을 자극하는 부분과 첫 '논 타겟팅 스킬'을 도입해 게이머들이 파티플레이나 길드전 등을 진행할 때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

정 대표는 "코미콘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마침 주최측과 다인의 배급, 영상 등의 기간이 잘 맞았다"며 "다양한 문화를 좋아하는 팬들 앞에서 게임을 첫 공개하고 영화도 제작팔표회를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첫 도전이라 미흡한 점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우리를 홍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회상했다.

◆"게임을 유저들이 재밌게 즐길 수 있게 하는 것"

정 대표는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에 집중할 계획을 밝혔다. 론칭하는 게임들을 유저들이 더 많이 재밌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지금까지 달려오면서 운영적으로나 경험이 부족해서 미숙한 점들이 많았지만 운영쪽 인원들도 보충하는 등 보완점을 마련해 게임 소싱·현지화를 진행하고 런칭준비에 집중하고 싶다"며 "내부적으로도 회사가 성장한 만큼 게임 불만이 들어오면 24시간 내 해결하는 등의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게임 내 주간지인 '주간 다인' 발간, 게임 내 라이브 TV를 적용시켜 플레이하면서 BJ방송도 시청할 수 있게 하는 등의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하며 유저 케어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러면서 "기존에 있던 게임인 '여우비'를 웹무비로 만들어 유통 했었으며, 웹드라마도 제작해 K웹페스트에서 좋은 성적도 거뒀다. 영화의 콘텐츠 매력과 게임적인 것도 놓치지 않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며 "현재 기획단계에 있지만 게임과 영상을 가지고 특화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넥스트무브의 과제이자 목표다. 새로운 시도들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복음 기자  perpect_knight@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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