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휴일' 임창정X공형진X정상훈, 한국 코미디 영화 부활 신호탄 '빵'

[이뉴스투데이 서믿음 기자] 코믹한 연기로 유명한 배우 임창정·공형진·정산훈이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유쾌한 조합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로마의 휴일>은 진한 우정을 자랑하는 엉뚱 삼총사의 리더 인한(임창정 분), 넘버투 기주(공형진 분), 막내 두만(정상훈 분)이 인생역전을 꿈꾸며 현금수송 차량을 탈취하다 경찰에 쫓겨 '로마의 휴일' 나이트클럽에 숨어 들면서 벌어지는 인질극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임창정은 9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촬영장은 마치 수련회 온 듯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임창정은 "정상훈은 요즘 잘나가는데 그럴 줄 알았다"며 "워낙 성격이 밝아 지나가는 개미한테도 인사할 정도"라고 후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코믹 연기의 달인들이 모여 재미를 선사하지만 이덕희 감독은 "다른 코미디와 차별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진지함이 담겨있다. 백 번정도 영화를 돌려봤지만 짠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웃기기로 유명한 코믹배우들의 조합이 어떤 웃음과 위로를 선사할 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6여년만에 영화로 다시 찾아온 임창정의 복귀작이라 더욱 기대가 모으고 있는 <로마의 휴일>은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