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 춘천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이 내년부터 하교 때 택시로 귀가할 수 있게 된다.

7일 시에 따르면 보육선도도시 조성에 따라 청소년 교육환경 지원 사업의 하나로 하교택시를 운행한다.

이번 사업 취지는 야간자율학습으로 늦은 시간 대 하교하는 고등학생들의 안전하고 빠른 귀가를 위해 하교택시를 도입한 것이다.

시는 하교 시간 대 학교에서 집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이 없거나 오래 걸리는 학생, 거동이 불편한 장애학생, 학교에서 먼 곳에 사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요금은 등교버스와 같은 1인당 1000원으로 초과 금액은 시에서 택시사업자에게 지원한다.

우선 외곽 지역에 있는 강원고, 춘천여고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오는 10~12월 시범운행을 한 뒤 내년 1학기부터 모든 고교로 확대 실시한다.

한편 등교버스는 1일 평균 8개 고교에 1100명, 등교 택시는 11개 고교에 160명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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