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모습. <사진제공=원주문화재단>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이지훈 기자]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에 5~20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팀이 참가할 수 있는 ‘프리댄싱페스타’가 올해 처음 도입된다.

7일 (재)원주문화재단에 따르면 프리댄싱페스타를 도입하면서 더 많은 원주시민들이 직접 춤 경연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프리댄싱페스타는 기존 댄싱카니발의 거리 퍼레이드형 공연이 아니라 퍼포먼스형 무대로 꾸며지는 공연으로서 3분 이내의 독창적이며 다양한 형식의 공연을 추구한다.

기존 댄싱카니발은 30명 이상 한팀을 이루는 스페셜 부문과 50명 이상 한팀을 이루는 다이내믹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대규모 인원이 5분 이상 거리 퍼레이드를 펼치는 댄싱카니발의 특성으로 가족이나 어린이, 노년층의 자유로운 참가에 제한이 따랐으며 청소년이나 20대 청년들의 힙합 등 본격 춤 경연도 어려웠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원주문화재단은 더 다양한 시민들이 장르를 뛰어넘는 춤 경연에 나설 수 있도록 댄싱카니발에 프리댄싱페스타를 도입했다.

프리댄싱페스타의 최우수팀은 폐막일인 다음달 24일 ‘파이널 베스트 15’의 경연에 초청작으로 올라 내년 댄싱카니발 본격 합류를 예고한다.

참가 희망 모집은 24일까지며 무대는 댄싱카니발 기간인 9월22일~23일 태장동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재원 원주문화재단 감독은 “프리댄싱페스타는 댄싱카니발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문턱을 낮춰 이듬해 본 무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경연”이라며 “프리댄싱페스타의 성장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댄싱카니발 축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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