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지역본부 김승희 기자] 경기도는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조직위원장 남경필, 집행위원장 조재현)의 홍보대사로 배우 조진웅과 지우가 선정돼 오는 23일 오전 11시 KEB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리는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배우 조진웅 <제공=경기도>

이날 9회 영화제 개막작과 주요 상영작을 발표한다. 홍보대사로 선정된 조진웅은 휴먼, 사극, 스릴러, 코믹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력으로 전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다. 조진웅과 다큐영화의 인연은 김성근 감독과 고양 원더스 선수들의 감동실화를 담은 2015년 다큐 ‘파울볼’ 내레이션으로 시작됐다.

이후 다큐멘터리에 특별한 애정과 관심을 가져 온 조진웅은 DMZ국제다큐영화제의 역대 상영작인 ‘앙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 2017 모스크바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수상)’ ‘달팽이의 별(24회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수상)’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아 다큐멘터리의 매력을 알리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조진웅은 드라마 ‘시그널’, 영화 ‘아가씨’ ‘해빙’ ‘보안관’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은 물론 남다른 존재감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14년 미장센 단편영화제 명예심사위원과 2010년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한국 영화의 다양성을 위한 일에 앞장 서 왔다. 최근에는 경기도 다양성영화 지원 프로젝트인 ‘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 사업’에 참여하며 영화계의 발전을 돕는 뜻깊은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조진웅은 “현실 이면의 진실과 주류 너머의 약자를 향한 다큐멘터리 카메라의 시선에서 관객의 마음을 파고드는 남다른 울림을 발견하곤 한다”며 “많은 관객들이 다큐멘터리를 접할 수 있도록 영화제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배우 지우 <제공=경기도>

조진웅과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된 지우는 2010년 영화 ‘이층의 악당’으로 데뷔했다. ‘전설의 주먹’ ‘카트’에 이어 올해 초에 출연한 영화 ‘눈발’에서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여주인공 ‘예주’ 역을 맡았다. 최근 드라마 ‘청춘시대2’에서 소심하지만 사랑스러운 ‘유은재’ 역에 캐스팅되는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활약을 예고했다.

지우 역시 조진웅과 함께 다양성 영화의 상영 기회를 늘리고 제작을 지원하는 다양성영화 지원 프로젝트에 동참하며 한국 영화의 지평을 넓히는데 힘쓰고 있다.

지우는 “다큐멘터리는 우리의 삶과 진실에 맞닿아 있는 창이자, 배움의 장”이라며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남다른 시선으로 담아내는 다큐멘터리의 매력을 전하는데 작지만 큰 힘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총 42개국 112편의 작품을 선보이는 9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경기도 고양시(메가박스 백석), 파주시(메가박스 출판도시), 김포시(김포아트홀), 연천군(연천수레울아트홀) 등에서 개최된다.

영화제 프로그램과 자세한 일정은 오는 23일에 열리는 공식 기자회견과 홈페이지(www.dmzdocs.com)를 통해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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