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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포털, 혼자라서 더 특별한 이색문화열전
<사진제공=문화포털>

[이뉴스투데이 유경아 기자] 우리는 생활 속 피로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해방시키고 싶어 한다. 최근 ‘혼족(혼자 사는 1인가구)’에 의해 새롭게 자리 잡은 싱글 라이프스타일 추세와 맞물려 문화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과거에는 부끄럽게 느껴지고 숨기고 싶은 일이었던 ‘나 혼자 밥을 먹고 나 혼자 영화를 보고 나 혼자 노래하는 것’이 이제는 당당하게 드러낼 수 있는 일상적인 일이 된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운영하는 문화포털에서는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문화생활들을 한데 모아 소개한다.

혼자 즐기기에 더 특별한 문화생활 아이템은 ▲더숲 아트시네마 ▲#셀피selfie-나를 찍는 사람들 ▲싱글페어 ▲어반베이스 등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문화포털 ‘이달의 문화이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 홀로 본다 - 더숲 아트시네마

꿀 같은 주말에 아무도 안 만나고 ‘혼영’해본 적 있다? 지금은 영화도 혼자 보는 ‘혼영’ 시대! 약속을 잡는 번거로움 없이 혼영하고 SNS에 리뷰를 올리는 직장인이나, 집안일 하다가 잠깐 혼영을 즐기는 육아맘의 일상이 전혀 낯설지 않다.

혼영 시대에 발맞춰 관련 업계는 혼영하기 좋은 영화콘텐츠와 티켓 구매, 자리 선택 팁을 추천하고 있으며 팝콘 메뉴까지도 변하고 있다.

노원문고에서 운영하는 ‘더숲 아트시네마’는 대형영화관이 외면하는 영화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작은 공간이다. 좌석이 40개 밖에 안 되는 영화관이 북카페, 갤러리, 공연장도 함께 갖추고 있다. 취향대로 고르며 영화 같은 하루를 보내는 건 어떨까.

▲혼족이지만 혼자는 아니야 - #셀피selfie-나를 찍는 사람들

남들의 시선으로부터 해방되어 편하게 ‘나 홀로 소비’가 트렌드지만, 혼자 즐겼던 그 순간을 누군가와 나누고 싶을 때가 있다. 요즘은 셀카봉에 스마트폰을 연결하여 어디에서 무얼 하든 자신을 찍는 사람들의 모습을 흔하게 본다. 또한 찍은 이미지를 나만 보는 것이 아니라 SNS에 감동을 기록하고 공유한다. 그렇게 따로 또 같이 일상의 공감대를 나누는 현상의 정점에 있는 셀피(selfie).

사비나미술관의 ‘#셀피selfie-나를 찍는 사람들’ 전시는 모바일을 통해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현대인의 정체성을 탐구한다. ‘개인적이지만 적극적인’ 자기연출이 만들어낸 이 거대한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현대인의 초상을 재발견하고 스스로를 탐색하는 시간이 된다.

▲혼자서도 잘해요 - 싱글페어

인기리에 방영되는 TV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자신만의 삶을 만끽하는 싱글라이프를 잘 보여주고 있다. 누구의 도움 없이도 왠만한 건 할 줄 알고, 인간관계도 외롭지 않아 보이는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시도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이에 발맞춰 싱글문화와 상품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스몰 럭셔리한 일상을 엿보는 박람회가 눈길을 끈다.

오롯이 나를 위한 소소한 사치를 즐기는 사람들의 ‘싱글페어’. 싱글페어는 건강한 간편식, 쉐어하우스와 셀프 인테리어, 싱글레저 등 의식주와 취미생활의 두 테마로 구성돼 있다. 초보 혼족이거나 혼자 폼 나게 사는 삶을 동경한다면 이곳으로. 싱글이 아니어도 잘 먹고 잘 사는 법, 나만의 행복을 찾는 법이 궁금하다면 주목할 것.

▲혼자니까 스마트하게! - 어반베이스

자기 투자에 아낌이 없는 1인 가구가 늘면서, 가성비를 고려한 셀프 인테리어가 다시 유행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홀로 살 공간도 마련하여 내 맘대로 꾸미고 싶은데 혼자서 꾸미는 게 쉽지만은 않다. 셀프 인테리어 팁만 믿고 해보는 어설픈 흉내는 집을 더 어질러 놓기 일쑤. 내 머릿속에 들어갔다 나온 것처럼 나만의 보금자리를 꾸미고 싶다면 어반베이스를 주목해도 좋다.

어반베이스에서는 내년부터 가상현실(VR)을 기반으로 게임을 하듯이 혼자서도 인테리어 작업이 가능하다. 이미 자취녀와 맘카페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문체부 한국문화정보원 관계자는 “‘혼족’이 증가함에 따라 문화산업 전반에도 변화 열풍이 지속될 것”이라며 “8월은 해방의 달인만큼 누구와 함께하든 스스로를 해방시킬 수 있는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리기 바란다”고 전했다.

유경아 기자  yooka@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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