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공사사옥 일원을 워터프런트로 조성하기 위한 아이디어 찾기에 나섰다.

BPA는 이달부터 북항의 역사문화 잠재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방안과 역사문화 잠재자원 활용방안 등 2가지 안에 대한 국제현상 공모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역사문화 잠재자원 활용방안 공모는 현재 크루즈 임시주차장(옛 3부두) 내에 위치한 조명탑 2개소와 연안여객터미널(옛 국제여객터미널)에 위치한 갱웨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조명탑과 갱웨이는 과거 산업화 현장이었던 북항의 모습을 대표하는 장치물로 재개발 이후에도 활용할 가치가 높아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를 반영해 북항을 기억하는 상징물로 조성될 계획이다.

워터프런트 조성 공모는 현재 부산항만공사 사옥 일원을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도입해 문화․휴식의 공간으로 조성 및 개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정현돈 재개발사업 단장은 "이번 공모전은 국내․외 대학생, 대학원생을 포함하여 일반인 모두가 참가할 수 있는 공모전으로서 민간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여 시설물과 부지가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BPA는 부산북항 재개발사업 역사문화 잠재자원 활용 및 워터프런트 조성방안 국제현상 아이디어 공모전' 제안서를 오는 31일까지 접수해 9월 중 관련 전문가 심사를 통해 9월 말 최종 시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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