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각 사>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연일 30~34도를 넘나드는 유례없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전업계에 에어컨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업계는 올해 국내 에어컨 판매 대수가 지난해 220만대에서 사상 최고치인 250만대 가량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무풍에어컨'은 올해 1월1일부터 7월21일까지 국내 시장에 가정용 에어컨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무풍에어컨은 삼성전자 국내 에어컨 판매량의 약 60%, 스탠드형 부문에서는 약 70%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4배에 가까운 성장을 했다.

LG전자는 에어컨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에어컨 생산라인을 지난 3월 중순부터 쉬지 않고 풀가동 중에 있다. 올해 1분기를 기준으로 LG전자 창원공장의 에어컨 생산량은 지난해 보다 40% 이상 늘었다.

동부대우전자는 올해 에어컨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3월 에어컨 신제품 판매를 시작한지 4달 만에 만든 성과다. 한 시간에 31대씩, 2분에 1대 이상 에어컨을 판매한 것이다.

벽걸이 에어컨 시장은 전체 에어컨 시장의 약 35% 를 차지하는 시장으로 동부대우전자는 현재 벽걸이형 2개 모델만으로 시장 점유율 두자리수를 넘어선 상황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번에 새로이 인버터 벽걸이형 2개 모델을 출시, 벽걸이 에어컨 시장에서 점유율 15%를 충분히 넘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