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방송보고 왁싱샵 주인 찾아가 살해한 30대 男… '재판行'

[이뉴스투데이 김대성 기자] BJ가 올린 유튜브 영상 속 여성을 찾아가 살해한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직업 없이 생활하며 약 600만 원의 카드빚을 지고 있는 배모(31)씨는 5월 한 BJ가 피해자 A(30)씨 가게에서 왁싱 시술을 받는 영상을 봤다.

이후 배씨는 A씨가 직원 없이 혼자 일하는 것을 확인, 범행을 결심하고 인터넷 검색을 이용해 A씨 가게 주소와 모바일 메신저 아이디를 확인하는 치밀한 수법을 보였다.

배씨는 손님으로 가장해 지난 5일 A씨가 운영하는 왁싱샵을 찾아갔고, 시술을 받은 후 준비한 식칼로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김후균 부장검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강도 살인 혐의로 배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오늘(31일) 밝혔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무섭다", "그 비제이는 누굴까", "중국인 줄 알았더니 한국이었네", "세상 무섭네", "진짜 왜 그러는 걸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