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진우 기자] 병원급 이상 국가건강검진기관 998개소에 대한 2주기(2015~2016년도) 평가 결과, 일반검진·영유아검진 등 모든 검진유형에서 1주기에 비해 우수기관은 늘고 미흡기관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검진기관 평가는 건강검진의 질과 국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1주기(2012~2014년도)에 이어 두 번째 실시했으며,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평가 결과를 각 검진기관에 통보하고 건강보험공단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2주기 평가결과, 일반‧영유아‧구강검진기관은 우수기관 비율이 65.2%로 1주기의 57.0%에 비해 8.2%p 증가했으며, 미흡기관은 0.2%로 1주기의 3.6%에 비해 3.4%p 감소했다.

또한, 5대 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의 경우 우수기관은 30.5%로 1주기에 비해 12.6%p 증가했으며, 미흡기관은 2.5%로 1주기(6.2%)에 비해 3.7%p 감소했다.

보건복지부는 1주기 평가이후, 건강보험공단은 관련학회와 공동으로 미흡기관을 방문하여 전문의 자문을 실시했으며, 임상병리사 및 방사선사에 대해서는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등 건강검진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보건복지부 임숙영 건강증진과장은 “평가결과 공개를 통해 국민들이 우수한 건강 검진기관을 선택할 권리를 보장함으로써 국가 건강검진의 질이 높아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향후, 우수기관에 대한 유인책(인센티브) 제공 및 미흡기관 관리방안 등 평가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검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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