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경아 기자] 식음료업계와 외식업계가 충북 청주 수해지역 복구 지원에 나섰다.

25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충북 청주시는 지난 16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5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국내 유통가는 수해 지역에 복구를 위한 지원금이나 필요 물품 등을 보내는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지난 21일 자사 생수 제품 ‘아워홈 지리산수’ 500㎖ 용량 1만병을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청주시에 전달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무엇보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청주 수해민 분들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워홈은 지역 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을 위해서도 사단법인 굿프랜드 지역아동센터에 1000만원 상당의 ‘아삭김치’와 ‘아워홈 지리산수’를 기증한 바 있다.

SPC그룹은 ‘빵’ 지원에 나섰다. SPC그룹은 폭우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 피해지역에 빵 3000개를 전달, 이재민들과 복구 작업에 투입되는 군경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폭우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에 힘쓰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현종 bhc치킨 회장은 청주 지역을 직접 방문했다. 박 회장은 지난 24일 이승훈 청주시장 등 관계자와 접촉해 재난 지역 지원을 위한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또 bhc치킨 본사와 가맹점주들은 뜻을 모아 수해복구 현장에서 봉사 중인 지역 자원봉사단에 치킨 500마리도 지원했다.

박 회장은 “집중호우 피해로 실의에 잠긴 지역주민들의 소식을 듣고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스몰비어 전문점 ‘청담동 말자싸롱’을 운영하는 금탑에프앤비도 수해를 입은 가맹점 복구 지원에 나섰다. 금탑에프앤비는 지난 16일 청주지역에 내린 폭우로 해당 지역 가맹점 곳곳이 침수되면서 매장당 4인1조로 투입돼 매장 내·외부 청소와 침수로 인해 망가진 시설물 정비, 인테리어 및 집기 복구를 진행했다.

금탑에프앤비 관계자는 “해당 매장의 빠른 안정화를 위해 스태프 지원 등 인력 투입과 일시적 특별 지원책으 f도입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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