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뉴욕 Javit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섬유산업 관련 세일즈 네트워크 미팅에서 (왼쪽부터)한의녕 경기경제과학원장과 세일즈 네트워크 대표자 Arthur Kats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경제과학원>

[이뉴스투데이 경인지역본부 김승희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기경제과학원)이 운영하는 경기섬유마케팅센터(Gyeonggi Textile Marketing Center, 이하 GTC)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뉴욕 맨하튼에서 섬유산업 활성화를 위한 해외 네트워크 확장 활동에 나섰다.

GTC는 경기도내 섬유기업의 애로해결 및 섬유산업 수출 활성화를 돕기 위한 ‘수출 도우미’로 현재 미국(LA, 뉴욕), 중국(상하이, 광저우), 브라질(상파울루)에서 3개의 해외지사와 2개의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기경제과학원은 섬유분야에 전문적인 경험이 풍부한 한의녕 원장 부임 후, 본격적인 글로벌 섬유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세일즈 네트워크 확장을 통한 글로벌 섬유 마케팅 플랫폼 조성으로서의 GTC 기능 구축을 구상했다.

그 첫 번째 실행 단계로 ‘세일즈 네트워크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출범식에는 뉴욕 및 캐나다 지역의 섬유분야 세일즈맨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과 함께 GTC 마케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경기도 섬유산업의 미주 진출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또 경기경제과학원은 글로벌 플랫폼에서 주요역할을 담당할 뉴욕 패션기술대학교(FIT), Parson 디자인스쿨, 뉴욕한인의류산업협회 등 미국 대학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 및 대학생 패션쇼를 현지에서 공동개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더불어 도내 니트 원단 제공과 현지 디자인의 융합을 통한 미주시장 진출 본격화와 도내 우수 대학생들의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연계 등 다방면의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플랫폼 미주시장 성공추진을 기반으로 국가별 특성화 브랜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세일즈 네트워크를 전 세계로 확대하고,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FIT, Parson 등 미주 유관기관과 상호 업무 협력을 위한 MOU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뉴욕텍스월드 전시회에 참석해 세계 섬유시장 트렌드를 확인하고, 도내 참여기업과 간담회를 갖는 등 섬유기업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의녕 경기경제과학원장은 “원단 중심의 경기도 섬유산업은 가격 경쟁력과 제한된 판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원단 및 의류 패션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GTC 마케팅 플랫폼을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도내 섬유 관련 지원 사업 및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경제과학원 섬유사업팀(031-850-363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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