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진우 기자] 장마가 지나가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폭염주의보와 오존주의보가 잇따라 발령되고 있다. 이러한 때에 실내 오존 농도까지 감소시켜줄 뿐만 아니라 오존을 방출하지 않는 프리미엄 공기청정기가 속속 선보이고 있어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공기청정기 업체 패스트플러스(대표 이명임)는 최근 러시아과학아카데미센터에서 실시한 오존 농도 실험 결과, 광촉매 공기정화기술을 도입한 공기청정기 ‘에어가디언(Air Guardian)’이 실내의 오존(O₃) 농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최근 공기청정기 업계에서 제품의 오존 방출 문제가 지속적으로 이슈화되는 가운데, 러시아과학아카데미센터에서는 지난 2016년 10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에어가디언에 대한 오존 농도 측정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에어가디언 공기청정기의 필터가 실내의 오존 농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오존 제거 효과와 동시에 오존을 방출하지 않는 제품으로 그 안정성을 입증 받았다.

이번 실험은 밀폐된 챔버(10㎥)에 고전압 정전모듈이 탑재된 오존발생기가 작동중인 상태에서 광촉매공기청정기를 켜두고, 활성산소인 1중항산소(농도: 0.023mg/㎥)를 12시간 주입하여 오존 농도를 측정하는 실험이었다.

실험결과 광촉매 장치는 고전압 정전모듈의 오존발생기에서 나오는 오존을 완전히 제거하였고, 광촉매 공기청정기는 정화된 공기에서의 오존농도를 감소시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활성산소인 1중항산소가 0.023mg/㎥에서, 가스분석기의 검출한계치인 0.002mg/㎥으로 감소하였다. 또 1회 정화된 공기를 한번 더 통과시키면, 1중항산소가 0.006 mg/㎥으로 감소하는 결과가 나왔다. (측정은 ‘OPTEK’ 가스분석기 사용)

에어가디언을 출시한 패스트플러스 이명임 대표는 “에어가디언의 광촉매 방식은 TiO₂(이산화티타늄)이 코팅된 유리구슬에 자외선A를 비추어 공기중의 유기물질을 산화시키는 방식이다”며, “에어가디언 KL-20은 대기중의 대략 2만여 종의 유기물질을 산화하는 과정에서 오존 또한 다른 유해물질과 함께 저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이대표는 “최근 국내에서도 에어가디언 KL-20 가동하여 직접 오존측정기로 측정한 결과, 공기 흡입구에는 0.04ppm이었는데, 정화된 공기배출구는 0.01ppm으로 오존이 저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에어가디언 KL-20’은 TiO₂(이산화티타늄)가 코팅된 20만개의 나노광촉매 구슬에 자외선을 비추면 오염된 공기가 산화 반응하여, 담배연기부터 바이러스, 세균, VOCs등의 2만여 종의 불순물과 유해입자 구조를 0.0001µm(미크론) 입자까지 파괴하고 친환경적인 수증기 등으로 배출하는 공기청정기이다.

이와 함께, 블루에어(대표 메흐멧 알티녹)도 자사 공기청정기가 스웨덴 국립 SP연구소에서 실시한 오존 농도 실험 결과, 실내의 오존 농도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블루에어는 스웨덴 국립 SP연구소에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오존 농도 측정 실험을 했다. 폴리에틸렌으로 덮인 밀폐된 실험 챔버 내에서 공기청정기의 공기 흡입구와 배출구에 번갈아 가며 오존 농도를 측정하는 방식이었다.

이 결과 블루에어 공기청정기가 실내의 오존 농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존 제거 효과와 동시에 오존을 방출하지 않는 제품으로 그 안정성을 입증 받았다.

실험에 사용된 블루에어 제품은 클래식 200, 400, 600 시리즈, 프로 M, L, XL, 센스+와 블루에어 서브 브랜드 블루의 퓨어 121, 211, 221까지 총 11종이었으며, 모든 제품이 실험 챔버 내 오존 농도를 감소시키는 결과를 보였다.

실험에 사용된 블루에어의 파티클 필터, 스모크스탑 필터 모두 오존을 감소하는 결과가 나왔으며, 두 필터를 비교했을 때 스모크스탑 필터가 파티클 필터보다 더 많은 양의 오존을 감소시켰다.

케빈 루오(Kevin Luo) 블루에어 필터 부분 선임 연구원은 "이런 결과는 블루에어 스모크스탑 필터만의 특별한 구조와 필터 내 오존을 흡수하는 활성탄의 양이 충분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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