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부산시는 50세 이상 장노년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종합 온라인 정보 및 소통 공간으로서 ‘50+ 부산 포털’을 구축해 오는 24일부터 개통한다.

포털은 사용자 중심의 반응형 홈페이지로 제작돼 데스크톱 및 노트북 컴퓨터뿐만 아니라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의 기기에서도 별도의 응용프로그램 설치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부산광역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에서 운영을 맡은 ‘50+ 부산 포털’은 이용자들에게 일자리, 교육, 사회참여, 문화 및 건강, 여가 등 각종 생활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일자리와 교육 등을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일자리부문에서는 희망하는 분야의 민간 및 공공분야 일자리를 검색해 기업체 정보와 임금, 근무조건 등 상세정보를 확인하고 구직신청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또한, 각종 일자리사업 운영기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관별 홈페이지와 연결될 수 있도록 구성돼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교육부문에서는 취업준비교육, 직종별 교육, 정보화교육, 제3섹터 창업교육, 생애재설계 교육 등을 확인하고 수강을 신청할 수 있다.

사회참여부분에서는 사회공헌활동, 자원봉사, 동아리 활동 관련 정보를 확인·이용할 수 있으며, 그 외 문화·건강·여가 등 다양한 생활정보도 접할 수 있게 돼 장년 이후 이용자들이 후반기 인생을 새롭게 설계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해 나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준비 없는 퇴직과 은퇴로 인한 장노년층의 혼란과 상실감, 생계와 건강에 대한 위협 등에 적극 대응하고자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종합지원계획을 수립했으며, 사업 거점기관으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를 설치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다양한 민간일자리를 발굴하고 ‘부산형 베이비부머 일자리사업’, ‘50+ 생애재설계 대학’, ‘고령자친화기업 설립 지원’, ‘일자리박람회’, ‘50+ 생애재설계 상담 콜센터’, ‘50+생애재설계 콘서트’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에 구축된 '50+ 부산 포털'을 통해 관련 사업들이 단편적 수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와 교육, 사회공헌활동, 협동조합 등 제3섹터 창업 등이 연계·융합돼 건강한 장노년 문화를 새롭게 창출해 나가는 상승효과로 나타나길 기대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50+ 부산 포털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활력 있는 인생2막을 펼쳐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하면서, 장노년층의 경력과 다양한 경험이 가치 있는 사회적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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