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신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금융위 부위원장으로 김용범 현 금융위 사무처장을 임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이같은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김 부위원장은 금융에 정통한 관료로, 업무 전문성은 물론 기획력과 분석력이 뛰어나고 소통력도 겸비해 새 정부 금융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으로 임명된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금융정책 뿐 아니라 경제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은 금융전문가이자, 학구파 관료다.

전남 무안 출신인 김 신임 부위원장은 광주 대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6년 행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원회의 전신인 재무부와 재정경제부에서 증권제도과, 금융정책과, 은행제도과 등 금융 관련 주요 부서들을 두루 거쳤다. 금융위

출범 이후에는 자본시장국장, 금융정책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에는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국제금융시스템개혁국 국장을 맡아 글로벌 금융규제 개혁과 국제통화기금(IMF) 지배구조 개혁을 추진하는 등 국제금융 분야에도 전문성이 있다.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가계부채 대책 등 금융 분야 난제가 속 지난해 11월부터 금융위 사무처장으로 임명돼 실무를 진두지휘한 경험이 있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제공=청와대>

▲1962년 전남 무안 출생 ▲대동고 ▲서울대 경제학과 ▲조지워싱턴대 경제학 박사 ▲행정고시 30회 ▲재경부 은행제도과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실 ▲지경부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 ▲G20 준비위 국제금융시스템 개혁 국장 ▲금융위 자본시장국장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금융위 증선위 상임위원 ▲금융위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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