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보건소, '호원고 2GO' 사업 성공리 종료

[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의정부시보건소(보건소장 전광용)는 호원고등학교 1학년 전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2GO(걷고, 봉사하고) 사업을 성공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2GO 사업이란 걷고(GO), 봉사하고(GO) 슬로건의 줄임말로 의정부 청소년의 신체활동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3개월 동안 진행한 일상 속 걷기 사업으로, 호원고등학교와 연계해 사업 전·후 건강검사를 실시하고 걷기 실천 전·후 학생 자신의 건강 변화를 직접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 

중도 탈락자를 제외한 총 311명 학생 중 179명(58%)의 학생이 근육량 증가 및 체지방률을 감소시키며 건강이 개선됐고, 걸음 수 7,000보당 300마일리지로 환산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걷기 기부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1학년 전학생이 약 1억2천2백만보를 모아 480만 마일리지를 적립했다.

의정부시 보건소는 걷기 프로그램 제공과 함께 건강한 신체 이미지 만들기를 포함한 운동·비만 교육,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영양교육을 제공해 신체활동의 중요성 및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인식시키기도 했다.

전광용 의정부시 보건소장은 청소년기의 건강생활습관 실천은 성인 비만 및 만성질환예방에 큰 효과가 있어 의미가 크며 건강한 청소년 만들기를 통해 건강한 의정부시 미래를 구축하는데 더욱 더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