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해양수산부>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해양수산부와 수산업협동조합(이하 수협)이 수산물 안전성을 강화하고 소비자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양수산부는 수협과 함께 7월 20일 오전 11시 티마크그랜드호텔 명동에서 수산물이력제 생산자 참여를 주제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먹거리 안전에 있어 수산물이력제가 절실하다는 기관 간 협의에 의해 이뤄졌다.

수산물이력제란 원산지는 물론 유통 기업부터 유통 과정 등 수산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상세히 파악할 수 있는 제도로, 간단한 어플리 케이션 조회만으로도 수산물이 어떤 과정에 의해 유통되었는지 상세히 알 수 있어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 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간단하게 이용이 가능하며, 수산물이력제가 실시되고 있는 제품에 바코드를 찍으면 이력이 상세히 공개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05년부터 수산물 지정 관리는 물론 소비자가 직접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앞장 서 왔다. 특히 지난 2008년 8월부터 수산물이력제를 도입하며 수산물 유통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MOU를 통해 수산물이력제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특히 최근 2년 동안 대형마트 및 백화점 등 소비자 중심 업무로 수산물이력제 홍보가 이루어진 가운데, 이번 수협과의 MOU는 생산자와의 첫 협력이라는 성과를 달성하게 된 것으로 눈길을 끈다.

해양수산부 서장우 수산정책실장은 "갈치, 옥돔, 고등어 등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어종을 생산하는 제주지역 대표 수협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이력제 참여율을 높이고, 국민들에게 이력제를 널리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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