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 발언으로 유명한 가수 이승환이 김학철 자유한국당 도의원의 '레밍 설치류들' 막말 발언을 저격했다. <사진출처=이승환 페이스북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대성 기자] 소신 발언으로 유명한 가수 이승환이 김학철 자유한국당 도의원의 '레밍 설치류들' 막말 발언을 저격했다.

20일 이승환은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굿모닝, 설치류들~ * 이거 알면 아재"라는 글과 함께 추억의 게임 '레밍즈' 관련 이미지를 게재했다.

앞서 김학철 의원 등 총 4명의 도의원들은 수해 현장을 뒤로하고 유럽 해외연수에 나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19일 KBS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외유를 비판 여론과 관련해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만만한 게 지방의원이냐, 지방의원이 무소불위 특권을 가진 국회의원처럼 그런 집단도 아닌데"라고 불만을 내비쳤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의원이 어떻게 뽑히더라. 설치류가 뽑던가 사람이 뽑던가", "적반하장도 정도가 있어야지", "뭔지 했는데 막말 뉴스를 지금 봤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레밍은 '집단 자살 나그네쥐'로 불리는 설치류로 우두머리 쥐를 따라 맹목적으로 달리는 습성이 있다. 사람들의 맹목적인 집단행동을 부정적으로 말할 때 종종 빗대어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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