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옥 이사장이 ‘자유학기제 학부모 및 담당교사 간담회’에서 재단의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장학재단>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 이하 '재단')은 지난 18일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에 관해 대구지역의 학부모 및 담당교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구 경명여중 외 3개 중학교 학부모와 담당교사 48명이 참석했다.

재단은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 등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금껏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때문에 지금껏 대학(원)에 진학하고자 하는 수많은 이들이 경제적 지원을 받았다. 

중학교 교육 역시 재단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재단은 중학교에서 도입되고 있는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이 더욱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에 힘쓰고 있다. 또한 소득분위 산정, 국가장학제도 등 어려운 교육제도에 관해 중학생들도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번 모임 역시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의 개선 상황 및 그리고 지원 방향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개최됐다. 

이날 참석한 한 교사는 “대구의 중학생 수 대비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기관이 적어 학교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재단에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부탁했다.

안양옥 재단 이사장은 “현 정부에 발맞추어 현장지원센터가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16회로 대폭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은 경쟁중심에서 벗어나 진로맞춤형 교육으로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고, 교실혁명을 통해 공교육의 혁신을 추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앞으로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을 약조했다.

한편,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중간ㆍ기말고사 등 시험의 굴레에서 벗어나, 다양한 진로 탐색을 목적으로 도입되었다. 더불어 자유로운 토론 수업 방식 및 현장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숨은 재능을 일깨우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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