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제공=신용현 국민의당 의원실>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해킹사고 등 정보보호에 대한 허술한 관리로 인해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유출된 개인정보 규모가 2억 건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신용현 의원(국민의당)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받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숙박앱 ‘여기어때’ 97만 건, 지난해 7월 인터파크 2천만 건 등 매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반복된 것으로 밝혀졌다.

신용현 의원은 “지난 6월 말, 비트코인거래소 ‘빗썸’의 해킹으로 인해 또다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등 관련 사고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매년 반복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이제 2억 건이 넘는 개인정보가 공공재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숙박앱 등의 민감한 사생활 정보를 보유하고 있기에 체계적인 보호관리가 필요한데도, 이에 대한 허술한 관리로 해킹으로 인한 유출사고가 이제는 일상적인 일이 된 경향이 있다”고 비판했다.

신 의원은 “부처의 엄중한 대처와 개선책을 통해 매년 비슷한 이유로 반복되는 개인정보 유출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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