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도심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기길 원하는 호캉스(호텔+바캉스)족이 늘어남에 따라 특급 호텔에서는 다양한 여름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여름 패키지는 야외 수영장 이용 혜택, 기업의 상품 제공이라는 일반적 패키지 구성에서 벗어나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으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 여름 호텔들이 선보이는 시즌 패키지는 호텔이 위치한 지역별로 상품 구성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제주 혹은 기타 지역에 위치한 특급호텔에서는 우수한 현지의 경험을 제공하는 형태로 상품을 구성하는 추세이지만, 서울권에 위치한 특급호텔에서는 패션·뷰티·음식·할인권·관람권 등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하며 ‘도심 속 완벽한 휴식’을 지향하고 있다.

먼저, 더 플라자는 최대 25만원 상당의 스타일리시하고 유니크한 혜택을 제공하는 ‘2017 서머 컬렉션 패키지’를 9월 3일까지 선보인다. 2017 서머 컬렉션 패키지는 ‘도심 속 특급호텔에서 즐기는 스타일리시&유니크한 여름 휴가’를 부제로 스타일리시한 패션 아이템과 뷰티 서비스를 유니크한 디자인의 더 플라자 객실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이탈리아 출신 디자이너 귀도 치옴피가 직접 디자인한 더 플라자의 객실에서는 전면 유리창을 통해 서울 도심 조망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으며, 서울 시내 특급호텔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침구류와 항 알러지 케어 성능 카페트를 전 객실에 적용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을 위한 여름 패키지 ‘버블 앤 스위츠’를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패키지는 슈페리어 객실에서의 1박과 체크인 시, 어린이 고객을 위한 달콤한 젤리 디저트와 롤리팝으로 구성된 웰컴 어메니티가 준비된다. 또한, 세계적인 비누방울 완구 업체로 알려진 리틀 키즈 브랜드의 버블 글리터  비누방울 놀이 세트가 추가로 증정될 예정이다.

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는 휘게(Hygge)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는 풍성한 혜택이 포함된 여름 패키지를 선보인다. 휘게는 덴마크어로 ‘편안함, 아늑함’ 이라는 의미로, 느리고 단순한 것, 삶을 균형 있게 배분하고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을 제안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는 오아시스와 같은 도심 속 여름 휴가를 테마로 ‘어반 오아시스’ 패키지를 오는 8월 31일까지 선보이며,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는 럭셔리한 객실 1박과 ‘아틀리에 코롱’의 시트러스 기프트팩, 스낵 플레이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시트러스 서머 패키지를 오는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이외 그랜드 하얏트 호텔은 야외 수영장과 조식 혜택을 제공하는 여름 패키지를 선보이며,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서울로 7017 조망과 피크닉 쿨러백, 사진 인화 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패키지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는 유기농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닥터 브로너스의 베스트셀러로 구성된 매직솝 세트와 실내 수영장, 조식 혜택 등이 포함된 패키지를 오는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더 플라자 관계자는 “최근 자신의 행복한 삶을 가치관으로 추구하는 얼리 힐링족(Early Healing Consumer)이 늘어나면서 럭셔리한 휴양지에서 즐길 수 있는 스타일리시하고 유니크한 특별한 혜택을 도심 속 특급호텔에서 제공받고 싶어하는 고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호텔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고객의 변화를 반영하지 않고 매년 선보이는 유사한 콘셉트의 패키지 구성에만 집중하면 이는 결국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줄이는 결과로 이어지고 호텔의 매출과도 즉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더 플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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