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진우 기자] 한국항만물류협회(협회장 손관수)는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해양수산부, 항운노조, 항만물류업계 대표들과 함께 ‘글로벌 해양강국 도약을 위한 항만 노·사·정 상생 협약식’을 가졌다.

해운항만산업은 우리나라 수출입 물동량의 99% 이상을 담당하는 국가 기간산업이며, 그 중에서도 하역서비스를 제공하는 항만하역산업은 원활한 수출입과 항만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산업다.

한국항만물류협회는 세계 경기 침체 장기화, 한진해운 사태 등으로 위축된 해운항만산업의 활력을 되찾고 해운항만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협약에 동참했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노·사·정이 함께 모여 ▲노측 무분규 ▲사측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 ▲항만 경쟁력 제고를 위한 포항항의 항만인력 합리화 ▲항만현대화기금 적립액 중 부두운영회사(TOC) 임대료 10% 납부 한시 면제 등에 합의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손관수 한국항만물류협회 회장은 “우리 항만 노사정은 과거 경제위기 때마다 상생 협력으로 국가 위기 극복에 앞장서온 전례가 있다” 며 “항만물류업계는 항만 노동자 고용안정과 후생복지 향상에 힘쓰는 한편 표준화된 하역서비스 제공으로 국제 경쟁력 제고에 노력할 것이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앞장서 경제위기 극복의 시금석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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