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오는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8차 국제 CCS 환경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시 우려되는 환경위해를 평가·관리할 수 있는 기술 분야 정보공유 및 국제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란 이산화탄소를 대량 발생원으로부터 포집한 후 압축·수송 과정을 거쳐 육상 또는 해양의 지중에 안전하게 저장하는 일련의 과정을 뜻한다.

특히 이산화탄소 지중(地中) 저장 환경위해 분야 전문가들이 그간의 연구성과 및 노하우를 공유하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등 5개 나라의 전문가 총 12명이 연사로 선다.

기조연설자인 린다 스토커(Linda Stalker) 호주 연방산업과학원(CSIRO) 박사는 기후변화 대응의 주요 수단으로서 CCS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환경위해 관리를 포함한 호주의 CCS 추진전략 등을 발표한다.

또한 지중저장 환경관리 분야 선도 연구자인 리 스팽글러(Lee Spangler) 미국 몬타나주립대학 교수는 효과적인 CCS 환경위해 평가·관리를 위해 부지 특성 파악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외에도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의 전문가들이 각 국에서 추진하는 CCS 저장장소의 환경위해 모니터링·평가 관련 기술과 정책을 소개한다. 우리나라의 전문가들은 현재 개발 중인 이산화탄소 누출 감지기술 및 장기 위해성 정량화 기술 등에 대해 발표한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이산화탄소 누출 모니터링 및 위해성 평가기술 분야의 선진 연구경험을 공유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