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전남 해남 옥천초등학교(교장 김무영)는 농촌학교의 4차 산업에 대비한 새로운 학습방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옥천초등학교는 지난 14일, ‘디지털 교과서 및 SW활용 수업 나눔 워크숍’을 전남 도내 참관 희망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워크숍은 디지털교과서 활용 연구학교 및 SW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된 옥천초등학교가 디지털교과서 활용 및 다양한 SW활용에 대한 선도적인 수업 방법을 도내의 희망교사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학교 현장에서 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에 활용 가능하도록 다양한 부스를 설치해 참석 교사들이 직접 가상(VR)과 증강현실(AR)을 체험하면서, 학생들에게 곤충들의 한 살이 등 효과적인 과학수업에 적용하고 지도할 수 있는 수업 설계 방향을 제시했다.

첫 순서로 각 학년별로 진행된 ‘디지털교과서 및 SW활용 나눔 수업’에서 1~2학년은 다양한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활용,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한 수업을 자기주도적으로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3~5학년은 디지털교과서를 학습도구로서 학생들이 어떻게 활용해야하는 지에 대한 시간으로 진행 됐으며, 6학년은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수업으로 그간 전통적인 방식의 서책과 학습방법에 대한 개념을 탈피, 쉽게 접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더욱 친근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알아보고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디지털교과서 및 SW활용에 대한 체험부스’ 시간에서는 과학교사 동호회원을 포함한 많은 교사들이 수업을 참관한 후 실제적인 디지털교과서 및 SW 도구에 대해 생생한 정보를 전달해 주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엔트리 코딩 소프트웨어, 햄스터 로봇, 코코넛 로봇,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3D프린팅 등의 실제적인 활용 방안 및 과정을 교사들에게 직접 시범을 통해 보여 주었고, 다가오는 미래 빅뱅교육에 대비한 안내로 큰 호응을 받았다.

참관 수업에 참여한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 김동구 연구사는 “전통적인 수업 방식이 미래 교실수업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보고 교육현장에 제4차 산업교육이 도래됨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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