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에 인센티브 201억원 지급

[이뉴스투데이 이근하 기자] 삼성전자는 14일 반도체 협력사 138곳에 올 상반기 생산성 격려금과 안전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그 규모는 총 201억7000만원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DS 부문 각 사업장에 상주하는 모든 협력사가 생산성과 환경안전 지표를 달성해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번 지급으로 협력사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내수 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반도체 협력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급된 전액은 직원들에게 돌아가도록 규정돼 있다.

2010년 생산과 품질 관련 협력사 혁신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생산성 격려금’ 제도를 도입했고 2013년부터는 환경안전·인프라 관련 협력사 임직원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안전 인센티브’ 제도로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인센티브 제도 외에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협력사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향후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포함해 리더십, 전문 직무 교육 과정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