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전남 무안군이 인구 10만 달성을 위해 군 조직개편을 단행 ‘인구정책담당’을 신설했다.

무안군은 1969년 최고 인구수 14만4086명을 기록한 이후 감소하는 추세로 2005년 도청 이전 이후로 다시 인구유입 상승세에 있지만, 저출산·초고령화로 인구 유입이 둔화되는 문제에 전면적으로 대응하고 인구 10만을 달성해 무안시 승격을 이뤄내고자 하반기 정기인사에 인구정책담당을 신설했다.

군은 이달 초 조직개편을 통해 담당급 1명과 실무자 1명으로 구성된 인구정책담당을 행정지원과에 신설했다. 인구정책담당은 기존 종합민원실에서 추진하던 인구늘리기 사업을 이관하여 인구문제에 대해 한층 다양한 인구정책의 총괄, 기획, 조정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신설된 팀이다.

인구정책담당은 ‘인구 10만 달성’이라는 목표로 내고장 주소 갖기 운동을 비롯해 출산장려 및 보육지원, 청년 일자리창출, 귀농·귀촌 지원사업, 정주여건 개선 등 다각적인 지원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며, 특히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구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박준수 무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조직개편은 우리군 만이 아닌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사안인 인구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비책의 일환”이라며 “인구 10만 달성으로 무안시로 승격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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