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정부정책'과 관련해 협력업체 종사원 등 이해 당사자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상호 소통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전국 14개 공항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창출 릴레이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11일 김포ㆍ김해ㆍ제주공항의 협력업체 종사원들과 1차 간담회를 시작했다. 또 모든 협력업체 종사원이 의견을 제안할 수 있도록 각 사업장의 직종별로 대표자나 원하는 사람을 간담회에 참석시켰다.

노동조합이 구성된 직종의 경우, 해당공항의 노조원과 비노조원의 인원 비율에 따라 참석인원을 배정해 의견을 제시하도록 했다.

공사는 총 5차에 걸쳐 이번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규직 전환 정부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협력업체 종사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속적인 대화 창구를 유지해 상호 소통과 신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공사는 성일환 사장을 팀장으로 정규직 전환반, 일자리 창출반, 일자리 지원반으로 구성된 '좋은 일자리 만들기 TF'를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정규직화 방안과 관련 연구용역도 신속히 진행해 정부ㆍ공사ㆍ협력업체 종사원이 함께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정규직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첫 날 간담회에서 종사원들은 정규직 전환 형태와 정년기준, 고용승계, 고용안정에 대한 의견을 다수 제시했다. 이와 함께 '공공부분 정규직 전환 정부정책' 등에 대한 정보전달 및 소통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서도 요청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가 아니더라도 정규직 전환 등에 관한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소셜미디어 채널과 유선전화 등 대화의 창구를 열어 놓고 이해 당사자와 계속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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